‘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를 묻는 캐나다의 도시계획전문가 「찰스 몽고메리」는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 달성해야 할 목표로 도시 형태와 시스템의 부단한 개선과 함께 건강, 이동권 및 회복력, 공정한 방식에 의한 배분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침수 피해 이후 우리는 그동안 잊거나 모르고 살아 왔던 도시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있으며, 도시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공간이며 청정한 환경의 가치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각성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한국공공디자인재단은 지난 2007년 출범 이래 아름답고 쾌적하며 창의적인 디자인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와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동안의 성과가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통한 공무원에 대한 디자인 교육과 공공시설물 개선 및 디자인 어워드 시상을 중심으로 공공디자인의 불모지를 개척하고 기반을 다져 왔다면 이제 공공디자인의 성숙 단계를 이끌어가기 위해 공공디자인의 범위를 보다 폭넓게 해석하여 지역이 안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와 도시 공간의 쇠퇴 등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도전과제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한국공공디자인지원재단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체계의 변화와 공간계획의 융복합이 가능한 연구 역량을 갖추고 각급 지방자치단체에 학술적 협력과 함께 지역 대개조를 위한 실질적 수행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그에 맞게 재정비하고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발굴 하는데서 부터 시작하여 근본적이고 진보된 공공디자인의 틀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도시와 그 속의 공간이 예전처럼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감염병을 이겨낸 것처럼 불평등과 단절의 문제를 해결할 공동체의 힘과 새로운 경제체제를 품어 안을 공간의 자유, 끊임 없는 변화를 수용할 개방성과 확장성 등을 필요로 하고 있고 한국공공디자인재단은 도시의 시간적,공간적, 개념적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을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행복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사장 윤종영 올림
디자인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동행
안녕하십니까. 한국공공디자인지원재단 대표 윤선우입니다.
우리는 매일 길을 걷고,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도시라는 거대한 유기체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의 일상을 감싸고 있는 모든 공적 공간과 시스템이 디자인을 통해 변화할 때, 시민의 삶의 질은 비로소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현장에서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며 한 가지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좋은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다시 사회의 품격을 결정한다"는 진리입니다. 이제 그 시선을 확장하여, 사람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미래 세대까지 배려하는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공공디자인은 단순히 심미적 결과물을 창출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잇고, 지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며, 소외된 곳 없이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적 가치의 실천입니다. 나아가 기후 위기 시대에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디자인적 사고로 해결해 나가는 책임 있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한국공공디자인지원재단은 다음과 같은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첫째,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체감형 디자인'을 실천하겠습니다.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디자인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보행 안전, 범죄 예방, 고령화 대응 등 지역사회가 당면한 실질적 과제를 해결하는 문제 해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둘째,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에코 시티'를 구현하겠습니다.
첨단 스마트 기술을 공공디자인에 접목하여 도시의 효율성을 제고하되, 그 중심에는 항상 자연이 숨 쉬도록 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도입하여 지구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선도하겠습니다.
셋째, 예술로 살아나는 '지역 브랜드'와 '문화 혁신'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각 지역이 간직한 고유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디자인적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적 감각을 입힌 도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감동을 선사하는 도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공공디자인은 우리 모두가 함께 그려가는 내일의 청사진입니다. 재단은 공공기관, 전문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을 잇는 가교가 되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재단의 여정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표 윤선우 올림







